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은 한국을 비롯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들의 공적개발원조(ODA)통계를 총정리한 ‘2014 숫자로 보는 ODA’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통계집은 DAC 회원국들의 원조현황을 각종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통계를 취합하는 과정과 FAQ코너 등도 담아 ODA 통계에 생소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국의 2012년 ODA규모(순지출기준)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5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ODA 증가율은 연평균 21%로 나타나 DA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통계집이 관련 기관과 일반국민들의 높아진 ODA 통계 수요를 충족시키고, 우리나라 ODA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