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9월말 기준 대출금(잔액)이 151조3000억원, 예수금 153조5000억원으로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5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농협은행의 대출금과 예수금은 작년 대비 각각 9조6000억원, 12조6000억원 늘어 은행권 1위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농협은행은 7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주하 은행장 이하 본부장과 지점장 등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은행장은 “농협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대출금과 예수금이 모두 15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달에는 우투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본부부서에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국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기술형 중소기업, 특히 농식품 제조 분야에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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