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디지털 아트 전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관장인 노소영이 직접 기록하고 정리한 대한민국 디지털 아트의 21세기 첫 10년사다. 디지털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기획한 바를 가감 없이 적은 일종의 ‘기록서’다. 저자는 아트센터 나비를 개관하기 전 디지털 아트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찾아가 만났던 디지털 아트 관계자들에 관한 에피소드부터 아트센터 나비에서 기획한 다양한 행사들 그리고 국내외 전시장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노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노소영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1만8000원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