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140개 강연 갖추고 내달 5일 개막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윤준희)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는 ‘2014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의 주요 강연자와 기조연설자 등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헬로 월드:비욘드 코리아(Hello World: Beyond Korea!)’를 주제로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120여명의 강연자가 13개 트랙, 140개 강연을 선보인다.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시작으로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기술, 디자인, 기획, 서버 운영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키노트 강연은 모바일게임 시장 최신 흐름을 반영한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미카 쿠시스토 유니티테크놀로지 사업개발부 이사가 ‘소셜 디스커버리가 게이머를 몰입·유지하게 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구글은 키노트 강연에서 해외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민경환 구글코리아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이 ‘구글플레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토마스 박 아마존웹서비스 솔루션스 아키텍트 총괄은 ‘AWS, 성공의 방정식’을 주제로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운영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과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동일 오큘러스VR코리아 지사장은 ‘가상현실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을 발표한다.

유명 개발자의 강연도 마련했다.

‘피파’ 시리즈 프로듀서인 EA 세바스티안 엔리께가 ‘피파 내면으로부터:콘솔 재생 기반’ 강연에서 성공 원동력을 공개한다. 싱가포르 폴 푸 리드 유비소프트 디자이너는 ‘어쌔신크리드3’ 해상 전투 제작부터 ‘어쌔신크리드4:검은 깃발 개발’에 이르기까지 게임 탄생 배경과 디자인 기법을 알려준다.

격투게임 ‘버츄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 스즈키 CEO가 버츄어 파이터의 탄생과 진화를 공개한다. 게임업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인 중 한 명인 줄리 어맨 오우야(OUYA) CEO는 ‘인디콘솔의 부상 및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외에 EA 다이스의 리니아 해리슨 리드 아티스트는 ‘배틀필드4’의 애니메이션, 레벨 설계 전략을 발표한다. ‘악마성 드라큘라’의 전 프로듀서이자 현 아트플레이의 코지 이가라시 CEO도 참석한다.

현장에서는 KGC 어워드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KGC 어워드는 개발자들이 직접 투표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22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