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이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GV무비꼴라쥬는 한국독립영화의 창작 활성화와 신진 발굴을 위해 CGV가 2011년 상을 제정했다. 한국독립영화 중 소재와 주제, 형식적인 면에서 기존 상업영화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선정작은 CGV에서 2주 이상 상영과 편성을 보장받고 현물 포함 3000만원 상당 배급·마케팅도 지원받는다.
‘꿈보다 해몽’은 관객이 없는 연극공연에 실망한 무명 여배우가 허탈한 마음으로 소극장을 나서고,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후 현실이 아닌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