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함께 ‘10기가바이트(Gbps) 인터넷 서비스’를 ITU전권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100메가바이트(Mbps) 속도의 기존 광랜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1기가바이트 용량 콘텐츠를 내려받는 데 광랜은 1분 20초, 10기가는 0.8초가 걸린다. 체험관에서 100메가, 1기가,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비교할 수 있다.
또 UHD IPTV 서비스는 물론이고 SK텔레콤 ICT기술원과 협력해 여러 개의 풀 HD 채널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UHD 멀티뷰 서비스, 무선환경에서 최대 6개의 단말기로 N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멀티룸 IPTV 서비스, 3D 홀로그램 등 기가인터넷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ITU전권회의는 지난 1994년 일본 개최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초대형 행사”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처음 선보인다는 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