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4]기가인터넷-CJ헬로비전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IT쇼(WIS) 2014’에서 새로운 기가인터넷 기술 ‘하이브리드 오버레이 노드(HON)’를 선보인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전국 기반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WIS2014]기가인터넷-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개발한 HON은 기존 케이블 사업자의 광동축혼합망(HFC)을 광케이블 기반 광가입자망(FTTH)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HFC·FTTH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HFC로 구성된 공동주택, 단독·다세대 주택에 효율적으로 기가인터넷을 보급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난 2009년부터 주관한 기가인터넷 활성화 시범 정책에 적극 참여했다. 현재까지 서울 양천·은평구, 경기도 부천 소사구, 부산 해운대·금정구 등 총 23개 지역에서 기가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광역시, 김포 신도시, 은평 뉴타운 등 대도시·대단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인프라 구축 사업 범위를 동해·남원·목포·김제 등 지방 소도시 4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기가인터넷 인프라와 커버리지를 확장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017년까지 우리나라 국토 90%를 기가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국정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TV 사업자는 광케이블로 초고화질 방송과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우수한 융합 서비스를 구현 할 수 있다”며 “방송·통신 시장의 대표 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