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20일부터 23일까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케이블 소출력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실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출력 DMB는 기존 DMB 방송의 유휴대역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소출력으로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TV 방송망을 이용한 소출력 DMB 신호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출력 DMB 기술은 지상파와 달리 기존 케이블TV의 광·동축케이블복합(HFC)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 망구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지역·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실험방송은 CJ헬로비전 해운대 기장방송이 송신한 지역채널 콘텐츠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수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CJ헬로비전은 2개 채널에서 현재 DMB 범용 수준인 320×240 해상도와 640×480 고해상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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