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반기문 사무총장 "ICT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해야"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데 협력을 지속해 나갔으면 한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20일 ‘2014 ITU 전권회의’ 개막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ICT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이같이 전했다.

반 총장은 “여러분은 세계 경제의 핵심 산업인 ICT의 미래와 향후 전략 방향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 총장은 ICT가 우리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ICT는 제조업의 효율을 높이고 도시의 성장과 교통 체계 관리에 친환경적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ICT는 의료분야 종사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오지의 주민도 보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휴대전화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사람들의 연결성을 높여왔다”며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며 특히 여성과 청소년, 장애인 등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2014 ITU 전권회의’ 개최와 UN에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 한국 정부와 국민, 하마둔 투레 ITU 사무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권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