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북미·유럽 가입자 200만명 돌파

엑스엘게임즈는 자사 MMORPG ‘아키에이지’가 북미, 유럽시장에서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현지 퍼블리셔 ‘트라이온 월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 유럽 ‘아키에이지’는 10월 20일 기준 누적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아키에이지
아키에이지

첫 달 결제게임 이용자(PU:Paid User) 비율은 78%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부분 유료화 게임(F2P, Free to Play)의 PU 비율이 20~30%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3배 높은 수치다. 론칭 당시 10대로 시작했던 게임 서버는 21대까지 증설했다.

이달 말부터 중국 서비스에도 돌입한다. 엑스엘게임즈는 텐센트와 함께 22일 중국에서 네 번째 비공개테스트(CBT:Closed Beta Test)를 대규모로 진행한다.

앞서 두 차례 진행했던 알파테스트에 이은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내년 출시까지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아키에이지가 서구권에 진출한 한국 MMORPG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해 아키에이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진정한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