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에잇이 자체 기술로 설계한 비콘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넥티드에잇이 출시하는 비콘 단말기는 가로·세로 3㎝, 높이 1㎝의 작은 크기로, 배터리 교체 없이 최대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자체 설계한 전용 안테나로 신호 감도를 높이고 단말기 간 신호 간섭 현상을 최소화했다.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경기장, 테마파크, 전통시장 등 비바람이 걱정되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비콘 단말기가 설치된 장소에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킨 스마트폰이 접근하면 비콘 신호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에 대한 정보와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커넥티드에잇 비콘 단말기 구매 시 매장 관리자가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관리자용 앱이 함께 제공되며 애플 아이비콘(iBeacon)과 호환이 가능하다.
커넥티드에잇은 비콘 단말기 출시에 맞춰 펜꽂이, 인조 화분 등에 비콘 센서를 장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비콘 단말기도 제작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근수 커넥티드에잇 대표는 “커넥티드에잇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비콘망을 공유하는 오픈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에 우선적으로 30만~50만개 이상의 비콘 단말기를 부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