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제권기구연맹 국제회의 27일부터 서울서 열려

세계 80여 개국 저작권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국제저작권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KORRA·이사장 정홍택)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14 국제복제권기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production Rights Organisations) 국제회의 및 정기총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복제권기구연맹(IFRRO·회장 라이너 저스트)은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87개 회원사 각국의 복제권기구들 간의 협력을 통한 저작권자의 권리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다. 회의는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매년 열리는 행사다.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 참여 및 의견개진이 가능한 28일 국제회의와 멤버들만 참여하는 정기총회가 29일 예정됐다. 28일 국제회의에는 국제지식재산기구(WIPO), OECD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저작권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저작권 현안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