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포천복합발전 PF사업에 7786억원 금융제공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고 있는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과 관련 16개 금융사가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778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 등 16개 기관이 선순위대출 5352억원을 제공하며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KDB인프라 파워에너지펀드(3호)가 후순위대출 2434억원을 지원한다. 포천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량 947㎿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2017년 2월까지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발전소 가운데 금융약정을 체결한 것은 이 사업이 최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