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로이터가 24일 보도했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학습능력이나 지각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기술을 말한다.
구글은 옥스퍼드대학과의 구체적인 금전 거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옥스퍼드대학의 학문적인 전문성과 자사 개발진의 실행력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옥스퍼드 학생의 인턴십과 합동 강의 워크숍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자사 공식 블로그에 게시했다.
구글은 현재 인공지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우세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별화된 검색 알고리즘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구글이 관심 갖는 로봇이나 무인자동차와 같은 신사업도 모두 인공지능 기반이다.
구글은 지난 1월 인공지능개발 회사 ‘딥마인드’를 4억달러(약 4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새로 고용된 팀원은 구글의 딥마인드 팀에 합류한다. 팀원 중 앤드류 지저맨 옥스퍼드 교수는 컴퓨터 그래픽 인식 시스템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