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경찰청 등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어린이!’ 행사를 열고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꼼꼼하고 철저한 예방 △어린이 안전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공고화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 △안전 체크리스트 및 학교안전지수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SK텔레콤과 국회, 경찰청은 공동 선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긴급호출 서비스인 ‘스마트초록버튼’ 1만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됐다.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의 초록색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긴급·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및 알림)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스마트초록버튼’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ICT를 활용한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이 후원하고 강기윤 국회의원과 경찰청이 주최한 가운데 한국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명근 부문장과 강기윤 국회의원, 홍익태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신원부 한국안전연구원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과 후원 아동,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