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비주얼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미디어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RM이 내놓은 ‘말리(Mali) 미디어 지식재산(IP) 스위트’는 분산처리 기법을 활용해 그래픽 콘텐츠를 가장 적합한 프로세서에 할당해 최소한의 전력을 사용하면서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출시된 확장형 IP 스위트는 ‘말리-V550 비디오 가속기’와 ‘말리-DP550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말리-T800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으로 구성됐다.
이를 이용해 여러 디바이스 제조사가 다양한 미디어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크 디킨슨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기기가 주요 기기로 부상하면서 제조사는 배터리 소모는 줄이면서 보다 향상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말리 미디어 IP 스위트는 ARM의 최신 저전력 기술과 더불어 기능별 가장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돼 상호작용이 뛰어난 미디어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