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스타트업과 헬게이트 차기작 개발 착수

한빛소프트는 자사 유력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스타트업 게임개발사와 함께 상생하는 협업 프로그램 투자 1호 개발사로 ‘더원게임즈’를 선정하고 ‘헬게이트’ 차기작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더원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출시 2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3D 액션 모바일 게임 ‘건쉽 배틀:헬리콥터 3D 액션’을 개발한 유망 스타트업 개발사다.

더원게임즈는 헬게이트의 고유한 세계관을 차용한 독자적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원화와 배경 소스, 3D 그래픽 데이터 등 개발사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전달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김문규 더원게임즈 사장은 “헬게이트는 독특한 세계관과 영상미가 훌륭한 게임”이라며 “더원의 실력으로 재창조될 헬게이트 차기작에서도 이런 장점을 살리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개발사들과 적극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를 포함한 5종의 게임 IP를 스타트업 개발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그래픽 리소스와 개발에 핵심적으로 필요로 한 ‘개발툴’ ‘DB(Data Base)툴’ ‘운용툴’ 등 그동안 구축한 자원 일체를 제공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