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사업부문 영업이익 1조7500억에 그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500억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 6조7000억원과 비교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에는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10조1600억원이었다. 1년전과 비교해 60% 이상 줄었다. 올 2분기 7조1900억원보다도 크게 감소했다.

부문별 3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맡고 있는 부품(DS)이 2조3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IM이 1조7500억원, 소비자가전(CE)부문이 500억원이다. CE부문도 전년 동기(3500억원)와 직전분기(7700억원)와 비교해 크게 실적이 악화됐다.

3분기 매출액은 47조45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59조800억원과 올 2분기 52조3500억원과 비교해 줄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