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심리학자, 운동을 말하다

심리학자, 운동을 말하다
심리학자, 운동을 말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은 잘 안 된다. 마이클 오토 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와 제스퍼 스미츠 서던 메소디스트대 심리학과 부교수가 그 이유를 탐구했다.

사람이 운동을 안하는 건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이다. 운동 목표를 미래로 잡아놓으니 당장 해야 하는 잡일에 집중하게 된다. 운동으로 얻게 될 효과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품는 것도 문제다. 미래에 건강해지는 것과 당장 운동하는 것과는 시간적 괴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일상에서 운동을 하라고 한다. 계단을 이용하고 걷고, 함께 운동할 사람을 찾고 많이 웃고 시간을 내라고 권한다.

마이클 오토, 제스퍼 스미츠 지음, 최운침 옮김, 초록물고기 펴냄, 1만4800원.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