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 소속 여성 기업인과 이공계 여대생이 함께 만드는 ‘2014 이브와(IBWA) 프로젝트 IT멘토링’ 사업이 지난 1일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발표회에서는 영남대학교 ‘G 23팀’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영브레인’ 프로젝트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브레인은 아동학습 도구와 노인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순간 기억력, 인지 능력, 판단력, 순발력 그리고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영남대 G 23팀은 안병철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석춘희 지주소프트 부사장이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여학생들과 진행했다. 대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단기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브와 프로젝트 IT멘토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공계 여대생이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고 IT 분야 여성 CEO가 멘토가 돼 프로젝트 수행을 돕는 형식으로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진행됐다. 이공계 여대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감각을 익혀 IT 분야 중소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이브와 프로젝트 IT멘토링에는 총 45개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로봇,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현주 회장은 “수행결과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경험함으로써 자질 향상과 경쟁력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브와(IBWA)는 IT여성기업인협회의 영문명(IT Business Women’s Association)의 약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