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BI저축銀 공식 출범‥.자산 3조8000억원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1·2·3·4 계열 저축은행의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 짓고 통합 SBI저축은행으로 공식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SBI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업계 1위인 3조 8443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중으로 인천광역시와 광주광역시 2곳에 신규 영업점을 낸다. 업계 최다인 전국 20곳에 영업점을 보유하게 돼 시중은행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SBI저축은행은 설명했다.

통합을 기념해 전체 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4%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다함께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5%의 이자수익을 보장한다.

김종욱 SBI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전체의 외적인 통합은 물론 내적인 결속을 통해 경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