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유기묘 입양 논란
동물농장 배다해의 유기묘 입양 논란에 대해 유기묘 현 보호자가 해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동물농장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고양이 ‘준팔이’의 새 주인이 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뒤 수개월동안 음식을 거부한 채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고양이 준팔이의 모습이 전해졌다. 준팔이의 보호자가 음식을 먹이려고 했지만 거부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가수 배다해는 준팔이를 위해 기꺼이 나섰고 애정을 쏟은 결과 준팔이가 음식을 먹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 이후 배다해와 준팔이의 감동 스토리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지만 일부에서는 동물농장 배다해가 준팔이를 입양하지 않고 방송을 위한 스토리였을 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생겼다.
동물농장 배다해 유기묘 논란이 일자 자신을 유기묘 준팔이의 현 보호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동물농장 배다해의 상황을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물농장에 방송된 준팔이 현 보호자입니다”라면서 “우선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나 (입양을) 보류한 상황이다”라면서 “‘배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다해씨나 ‘동물농장’ 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배다해와 동물농장을 향한 비난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동물농장 배다해 유기묘 입양 논란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