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벤처캐피탈협회, 환경산업 투자활성화 협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오는 4일 ‘환경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우수 환경기업 국내외 투자 확대에 협력하고 환경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 환경중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콘퍼런스 등을 개최해 민간 벤처캐피털에 환경기업을 홍보,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방 권역별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 멘토링, 우수사례 홍보 등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협회가 보유한 해외 투자기관 연결망을 활용해 해외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도 늘린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투자 규모는 총 2조원이지만 이 중 환경산업 부문 투자는 0.5% 정도에 불과하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민간 투자자들에게 환경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본사에서 열린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