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는 공과대학 건물을 친환경 첨단시설로 확충 개선해 교육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공학관 신축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공학관은 기존 공과대학 옆 남측부지에 393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m²(7622평)의 규모로 신축된다. 실시설계와 시공은 태영건설과 이수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오는 2016년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기숙사 단지와 공과대학 사이 구릉지대에 ㄱ자형태로 신축될 신공학관은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물로 건축되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실험실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2층 전 층을 연구실험실과 학부공동실험실, 강의실, 세미나실,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완공이 되면 기존 공과대학에 있던 연구실험실을 모두 신공학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