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4>충청권-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전의진)는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방로봇사업센터 등 시스템을 개편했다. ‘기업성장과 가치창출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해법을 ICT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4>충청권-대전테크노파크

기존 3단 2본부 1실 1센터 체제에는 변함이 없다.

국방로봇사업센터는 대전지역 국방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방산업팀과 로봇·뿌리산업팀 등 두개 팀을 둬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IT융합산업본부는 국방로봇사업센터 신설로 폐지된 연구개발지원센터의 장비운영지원팀과 SW품질지원팀을 통합해 IT기획팀·ICT사업팀·SW사업팀·기술혁신팀으로 운영 중이다.

대전테크노파크에는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지능로봇산업화센터, IT전용벤처타운, 바이오벤처타운 등 62개사가 입주해 있다.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는 안테나측정실과 모바일테스트베드실 등 88종 169대의 연구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지능로봇산업센터는 특화디자인센터 등 49종 62대, 바이오벤처타운 완제의약품 GMP 등 213종 349대의 연구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전시는 올해 1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IT·SW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을 비롯해 SW콘텐츠비즈클럽, 메카트로닉스산업, 자율비행로봇,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 생태계조성사업, 글로컬 마케팅 시스템 등 지원범위도 다양하다.

성공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SW융합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시스메이트(대표 김명석)은 벤처캐피털로부터 35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본사를 확장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신정보기술(대표 채정식)은 미국 IOGEAR에 60만달러의 무선 송수신기를 납품했고, 미국 워피아사와 무선 송수실 모듈 28억원을 계약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전의진 원장은 “대전테크노파크의 4대 전략산업은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소재로 모든산업이 ICT와 융·복합이 용이한 분야”라며 “국방SW 등 정부 ICT 정책과 지역산업 육성 정책간 연관도를 분석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융합산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