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여성단체, 성·가정폭력 근절 업무협약 체결

경찰청은 5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등 4개 여성단체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각 여성단체 회장을 비롯, 피해자 보호지원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등 현장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관서별로 추진하던 성·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을 제도화하고 여성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여성단체는 향후 ▲성·가정폭력 관련 법률 개정 협조 ▲매뉴얼 정비 ▲공동 심포지움 개최 등 정책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각 경찰관서와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정폭력 솔루션팀 등 참여와 아동·장애인 등 사회배려 계층 피해자에 대한 상담·법률·의료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경찰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관련단체와 협업을 통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