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수입차가 지난 달 판매량이 9월보다 3.5% 감소한 1만 6436대로 집계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작년 동월보다 16.1% 늘어난 1만6436대로 집계됐다. 9월(1만7027대)보다는 3.5% 줄었다.
9월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한 메르세데스-벤츠는 BMW를 누르고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BMW 3480대, 아우디 1933대, 폭스바겐 1750대, 포드 841대, 미니 793대, 렉서스 624대, 크라이슬러, 552대, 도요타 469대, 랜드로버 459대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독일차를 앞세운 유럽이 1만2977대로 79.0%를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일본차가 2015대로 12.3%, 미국차는 1444대 8.8%를 점유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1만1001대66.9%를 차지했다. 가솔린은 4655대(28.3%), 하이브리드 771대(4.7%), 전기차 9대(0.1%)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2.0 TDI(602대)가 1위에 올랐고, BMW 520d(566대)와 벤츠 E250 CDI 4매틱(458대)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