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과 PC·온라인 양쪽에서 매출을 늘리며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6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난 136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억원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투자이익으로 전분기보다 46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 게임이 41%(490억원)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원으로 43% 비중을 보였다.
PC·온라인 사업 매출은 추석 연휴 등으로 웹보드 게임 결제가 늘며 전분기보다 소폭(2.6%) 늘어난 69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일본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지난 2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9.7% 늘어난 490억원을 기록했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도 전 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사장은 “10월부터 ‘도와줘 잭’ ‘탑탱크’ 등 글로벌 원빌드 게임 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고 ‘라인팝2’ 등 전략적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레이싱게임 ‘드리프트걸즈’ 액션RPG ‘크루세이더퀘스트’ ‘더소울’ ‘몬스터체이서’ 등 10여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국가간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웹툰 ‘코미코’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사업 전개를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단위:백만원) 자료:NHN엔터테인먼트>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