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저명 과학기술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2014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ASSF는 올해가 3회째로 197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이바르 이예버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히데키 시라카와 일본 동경공대 명예교수(2000년 노벨화학상), 아론 시카노바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2004년 노벨화학상), 댄 셰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2011년 노벨화학상), 엔드레 세메레디 미국 럿거스대 교수(2012년 아벨상) 등 해외 석학 39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포럼 기간 방한하는 스웨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3개국 한림원 대표와 볼커테르 뮬렌 국제한림원연합회 공동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를 위한 과학’을 주제로 한림원 대표단 회의도 열린다. 회의에서는 선진국 사례와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병행세션에서는 △양자광학 △합성화학 △암 △뇌신경과학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과학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12일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특별강연을 비롯해 20주년 기념 출판물 소개 등이 진행되며, 지난 20년간의 주요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한림원의 역할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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