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번째 R&D센터는 영국 케임브리지

애플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해외 연구개발센터(R&D) 문을 연다.

비즈니스위클리는 애플이 빠른 시일 내에 영국 런던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울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애플, 4번째 R&D센터는 영국 케임브리지

애플이 점 찍어둔 장소는 케임브리지의 90 힐스로드(90Hills Road)다. 약 2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애플이 입주할 건물은 최대 40명 정원이어서 추가적인 인력 충원도 예상된다.

캠브리지에는 굴지의 영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노미(Autonomy)와 1990년에 설립된 반도체 프로세서 IP 기업 암홀딩스(ARM Holdings)의 본사가 입주해 있다. 이외에도 케임브리지에는 5만3000명이 1400여개의 크고 작은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IT전공이 유명한 케임브리지 대학이 근처에 있고 다수의 저명한 IT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애플이 케임브리지를 연구개발센터 장소로 선정한 것이라고 다수의 외신은 분석하고 있다.

영국 정부도 애플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물 밑으로 노력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의 해외 연구개발 센터는 중국 상하이, 이스라엘, 대만에도 있다.

애플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