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사단의 대형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문명 온라인’이 지스타 2014 시연 공개에 이어 곧바로 대규모 테스트에 들어간다.
엑스엘게임즈는 자사 신작 게임 ‘문명 온라인’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지스타 직후인 11월 25일부터 6일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테스트 참여 인원은 5만명으로 사실상 일반 대중을 상대로 처음으로 검증대에 오른다.

문명 온라인 2차 CBT는 사실상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공개됐던 로마, 이집트, 중국 문명에 아즈텍 문명을 추가해 총 4개 문명을 선택할 수 있다.
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4개 시대를 경험할 수 있고, ‘점령 승리’ 뿐이던 1차 CBT와 달리 ‘문화 승리’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략과 방향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문명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튜토리얼을 추가해 기본적인 조작법과 플레이 환경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최문자 성우가 더빙한 인트로 영상을 더해 게임 플레이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도 한층 높였다.
박완상 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PD는 “새로운 문명과 시대 추가, 승리조건 추가 등 문명 간 전략과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 환경을 준비했다”며 “원작의 느낌과 대규모 문명 간 전쟁의 박진감, 다양한 탈 것들로 세계를 누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