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13일 여수서 공공캐릭터 활성화 워크숍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2014 지역 공공캐릭터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콘텐츠 유관기관 담당자, 캐릭터 관련 기업 종사자, 학계 등 130여명이 참가해 지역 캐릭터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

워크숍은 전체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은 실제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캐릭터를 활용해 인지도 및 경제적 효과를 거둔 성공 사례로 진행된다. 신형우 고양시청 디지털홍보팀장은 고양시의 ‘고양 고양이’ 캐릭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정승혁 경찰청 경사가 경찰청 캐릭터 포돌이의 무한 도전, 아동극, 앱, 게임, 교육동영상 제작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세션2’에서는 하세정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 팀장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웹툰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이두형 아트디렉터가 페이퍼토이에 대한 주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례 발표 후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연사와 함께 하는 ‘성공법칙 및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션 4’에서는 2014년 저작권법 개정 안내를 비롯해 지역캐릭터 상품 개발, 캐릭터 디지털 마케팅 전략, 비즈컨설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공공 캐릭터들은 향토사회 역사를 함축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콘텐츠의 보고”라며 “이번 워크숍이 지자체 및 공공캐릭터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창조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