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양대 인터넷 기업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각각 청년 창업자와 게임개발사를 위한 공모전을 열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네이버, 다음카카오와 각각 손잡고 청년 창작자와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콘텐츠진흥원 산하 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우선 네이버는 네이버문화재단과 함께 신인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2014 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사업’을 후원한다. △영화(극영화) △드라마 △다큐 △뮤지컬 △애니메이션 5개 장르의 영상 콘텐츠 분야 신인 창작자가 지원 대상으로 28일까지 모집한다.
창작자의 콘텐츠 사업화를 위해 기획 개발과 제작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5개 장르당 각 6개 팀, 총 30개팀을 선발해 팀당 기획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당선작 중 15개 팀이 심사를 거쳐 제작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5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공모전을 연다. 입상작에는 카카오의 ‘게임하기’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아이디어는 좋으나 개발자금과 개발력이 부족한 게임개발자와 게임개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게임 진행방식 이해도, 참신성, 재미요소, 그래픽 우수성, 개발 완성도 등을 심사해 대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등 총 5개 팀을 가린다. 지원 마감은 28일까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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