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 안전교육 설문조사 실시···“학부모가 원하는 안전교육은?” 전국의 모든 학부모(98.28%)는 학교 당국에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또 자녀들이 재난 및 화제교육 뿐만 아니라 성폭력, 인터넷 중독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받기를 원했으나 이들이 원하는 만큼의 다양한 고품질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인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학교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대표 정인모 www.iamschool.net)이 온라인/모바일 설문 솔루션 기업 서베이몽키(www.surveymonkey.com), 어린이 재난 매뉴얼 책 ‘재난에서 살아남기’를 발행한 어문학사(http://www.amhbook.com/)와 함께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이들 세 회사는 학교정보 알링장 앱인 아이엠스쿨을 사용하는 전국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체 응답자 명의 의견을 분석했다. 설문의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안전 교육을 받았다는 대답을 한 학부모는 전체의 78.82%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전체 학부모의 98.28%의 응답자가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에 비하면 아직도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받은 안전 교육의 종류는 재난, 대형사고 대응 교육이 전체의 29.32%로 가장 많았고 화재 안전교육(26.75%) 그리고 성폭력 방지교육(12.78%)이 그 뒤를 따랐다. 안전 교육을 받지 못한 학부모의 대다수(72.34%)는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개설하지 않아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에 안전교육을 개설했지만 수업 등으로 대체돼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도 25.53%에 달했다. 안전교육 관련 매우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불만족 1점 척도로 진행한 만족도 질문에서는 평균 점수가 보통과 만족 사이인 3.69 점으로 보통보다는 조금 높았지만 충분치는 않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늘 똑같다고 표현했다’, ‘형식적이었다’, ’동영상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만족도가 낮아진 또 하나의 이유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의 종류와 실제 시행되는 안전교육의 괴리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시행중인 안전교육은 재난교육(29.32%)과 화재교육(26.75%) 위주였지만 학부모들은 재난교육(79.25%), 화제교육 (61.23%) 못지않게 성폭력 안전 교육(79.25%)과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66.38%), 그리고 교통 안전교육(59.26%)을 바라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필요성을 진정으로 느끼는 안전교육을 시행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결과이다. 이번 설문결과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안전교육이 많이(78.82%) 실행되고 있음에도 만족도가 높지 못해 안전교육의 종류나 방식 등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경청하고 반영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아이엠스쿨은 학교, 방과후 학교, 학원 등 다양한 교육 기관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간편히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국 전체 학교의 75%인 8,467 개 학교의 80 만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다.
서베이몽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온라인설문솔루션 기업으로 포춘 500 대기업의 99%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1,500 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글로벌 대기업,주요대학, 정부기관, 공기업,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재난에서 살아남기’는 안전 취약 계층인 어린이의 부족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어문학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환경전문가 허정림과 유명재가 지하철 사고, 건물 붕괴와 도시 재난 사고, 선박 사고부터 수돗물 사고까지 총 11 가지 종류의 사고를 다루었다.
이번 설문조사 원데이터와 그래프, 표는 아래 링크(https://ko.surveymonkey.net/results/SM-GKKL8CP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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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