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 기본료 확 낮춘 요금제 `천사시리즈` 출시

KCT가 출시한 천사시리즈 요금제.
KCT가 출시한 천사시리즈 요금제.

태광그룹 계열 한국케이블텔레콤(KCT·대표 신동경)은 기본료를 대폭 낮춘 요금제 ‘천사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단말기 구매가 필요 없는 유심(USIM) 전용 상품이다.

천사시리즈는 ‘음성천사’와 ‘데이터천사’로 구성된다. 음성천사는 월 기본료 3004원에 음성 25분을 제공한다. 수신 위주 음성통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데이터천사는 월 기본료 5004원에 음성 15분, 데이터 2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만 이용하는 상용자에게 유용하다.

두 요금제 모두 타 통신사보다 78% 저렴하다고 KCT 측은 설명했다. 약정기간이 없으며 이달 가입하면 6개월 이상 사용조건으로 가입비 2만4000원을 면제해준다.

이호식 KCT MVNO사업팀장은 “KCT는 고객 관점에서 실속 있는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고객의 통신요금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