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신사옥 이전 1년 "스마트업무 환경 구축으로 30% 추가 시간 확보"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으로 사무실 환경이 바뀌고 있다. 항상 연결된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 높은 업무와 협업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 업무 환경 개선으로 유연한 근무와 직원 만족도를 높여 주목받고 있다.

김제임스 한국MS 대표가 13일 광화문 사옥 이전 1주년을 맞아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성과 및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김제임스 한국MS 대표가 13일 광화문 사옥 이전 1주년을 맞아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성과 및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한국MS는 13일 서울 광화문 신사옥 이전 1주년을 맞아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구축성과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비전을 밝혔다. 한국MS는 지난해 신사옥 이전으로 업무 공간을 ‘공간·사람·기술’을 아우르는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전환했다.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오피스365를 통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한 업무를 가능하게 했다. 한국MS에 따르면, 온라인 회의와 영상회의가 기존 하루 1.5건에서 최근 2.5건으로 늘었다. 인당 하루 평균 모바일 회의 참여건수도 1.2건에 달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미팅이 활발해졌다.

문서 공유도 기존 이메일 첨부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공유로 30% 수준 전환됐으며 불필요한 회의, 미팅 준비,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개인별 15~30% 수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사무실에서는 유선 네트워크가 70%를 차지했지만 신사옥에서는 무선 네트워크를 95% 이상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업무에 활용하는 기기로는 태블릿PC가 40~50%, 모바일 기기가 20~30%로 나타난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국MS는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한다. 자사 업무 환경뿐 아니라 고객 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무 환경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제공해 모든 일을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로 가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IT 전문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기업과 직원들이 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통해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제임스 한국MS 대표는 “신사옥으로 이전한지 1년 만에 4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에 관심이 많다”며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전환 성과가 향후 기업에게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