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2014년 3분기 매출 439억원 "소셜카지노 해외 진출 할 것"

네오위즈게임즈는 2014년 3분기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0.3%, 32%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은 57% 상승했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가 증가한 293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 중 67%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일본 게임온에서 ‘아키에이지’가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성장 추세에 있고,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크로스파이어’ 매출 역시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적용된 이후 웹보드 게임 매출이 하향 안정화 되고 일부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22% 하락한 146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3일 모바일 웹보드 게임 ‘피망뉴맞고’ ‘피망포커’ ‘피망섯다’ 등급분류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금일부터 본격적인 유료화 서비스를 개시해 매출 증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셜 카지노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올 4분기에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유료화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