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효율 향상 및 연비 개선, 전기·전자 융합 등을 통한 자동차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자동차 공학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박병완 한국지엠 부사장)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최대 학술대회다. 국내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 논문 500여편이 발표되고,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워트레인 △연료 및 배기 △섀시 및 차량동역학 △전기·전자·ITS △차체 및 안전 △생산 및 재료 △전기동력 자동차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스포츠 등 8개 부문과 4개 연구회별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토마스 뮬러 GM 본사 전무,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뮬러 전무는 GM의 파워트레인 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프로보 사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연한다.
또 ‘KSAE·WISET 젊은 여성연구자상’ 시상과 함께 시니어 특별세션, 기업 세미나,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및 특별세미나, 여성 과학인 워크숍 등의 마련됐다. 이 외에 △전기자동차 구동 부품 표준화 △전기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한 표준의 역할과 필요성 △스마트카 표준화 동향 워크숍과 ADAS 표준화 및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자동차 기술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 튜닝 국제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워크숍이 마련돼 참관객들이 우리나라 자동차 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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