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2016년 하드웨어 매출 2배 확대"

한국후지쯔가 하드웨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2016년까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국후지쯔는 14일 유닉스, x86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매출을 현재의 500억원대 수준에서 내후년 1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신규 시장 발굴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 펀드 지원 중심에서 비즈니스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일본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대형 신규 파트너 영입도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전무는 “후지쯔는 장기적 로드맵과 연구개발투자로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광범위하고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슈퍼컴퓨터 기술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과보상, 수준 높은 기술 지원과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