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교양곡을 연주하는 이색 연주회가 펼쳐진다.
위 솔로이스츠는 16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위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X통의 두번째 이야기’에서 100대 스마트폰으로 죄르지 리게티의 ‘100대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를 연주한다.
위솔로이스츠는 이번 공연에서 일반 관객 100여명을 초청해 ‘100대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를 연주할 계획이다. 메트로놈 대신 스마트폰 메트로놈 앱을 이용한다.
이밖에도 슈트라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과 투리나의 ‘피아노4중주’, 김규동 ‘한강’ 등이 연주된다.
이경선 서울대 음대 교수가 이창형 KBS교향악단 콘트라베이스 수석이 합류해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위 솔로이스츠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IT분야와 클래식이 한무대에서 어우러지는 무대이니만큼 다양한 협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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