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24.8%로 떨어지며 33.9%를 차지한 애플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LG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16.3%로 전분기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4위인 중국 업체 ZTE 점유율 6%의 두배가 넘었다.
LG전자는 3분기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해 G3 파생모델과 3세대(3G) 스마트폰 L시리즈3 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28.6%) 이후 최저치인 24.8%를 기록했다. 전분기 36.2%와 비교할 때 11.4%포인트 급락했다.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은 애플은 33.9%로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상승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와 애플이 약진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 온 것으로 분석됐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