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퀀텀닷 TV 판매 200만대 육박

내년 퀀텀닷 TV 출하량이 2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퀀텀닷 TV 출하량으로 195만대를 내다봤다. TV업계는 내년 CES 2015를 필두로 퀀텀닷 TV를 대거 출시 예정이다.

올해 시장이 열리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다. 올해 18만대를 예상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에는 4배 이상 늘어난 7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 9월 말 출시한 55인 곡면 OLED TV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국내에서만 1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TV 판매량은 2억2625만대로 지난해보다 0.5%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가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내년에는 2억3034만대로 올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UHD TV는 올해 1268만대가 판매돼 전체 TV 판매량의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2990만대로 판매가 2배 이상 늘면서 판매 비중도 13.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