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코어셀 `CPM2.0`

코어셀(대표 홍승권)은 폐쇄회로(CC)TV 관제 영상 반출에 대한 개인 영상을 보호하고 반출 영상을 자동 삭제할 수 있는 영상 반출관리 종합 솔루션 ‘코어프라이버시매니저(CPM2.0)’를 출품했다.

[신SW 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코어셀 `CPM2.0`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CCTV 등 관제 영상 속 초상권 등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 보호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인프라가 부족해 증거 자료 요구 시 동영상이 아닌 이미지로 출력해 직접 마스킹 처리하는 등 불편함과 현장 적용 어려움이 있다. 내년까지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 반출 영상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어셀이 개발한 CPM은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반출되는 영상에서 사람만 자동 인식해 얼굴 부위만 마스킹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코어셀 핵심 기술인 자동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다. 반출 자료의 보안성을 높이고 영상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자체 패스워드 입력, 자료 회수·반납 알림, 유효기간 설정 등 기능으로 자료 자동 삭제와 반출 관리 등 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AVI, MP3 등 파일의 속성과 상관없이 모든 영상에 대한 처리·편집이 가능해 호환성을 높였다.

코어셀은 “CCTV로 촬영한 영상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반출 영상에 대한 관리가 쉬워 관제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영상 유출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PM을 활용하면 자유로운 편집이 가능하다. 범죄자와 특정 인원에 대한 마스킹 부분해지나 보안구역 사고현장 등 공개가 불가한 영역에 대한 마스킹 기능이 제공된다. 정보보안, 자료 반출 목적 등 특성에 맞는 기능이 솔루션의 특징이다.

홍승권 코어셀 대표는 “과거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통합관제의 목표였다면 이제는 확보된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가 통합관제의 새로운 비전”이라며 “CPM2.0은 CCTV 본연의 목적인 범죄 등에 대한 증거영상 확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특징]

▶OS : 윈도7 이상

▶CCTV 등 관제화면 영상반출 관리 솔루션

▶(02)522-3343

[홍승권 코어셀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CCTV 등 관제화면 영상반출 관리 솔루션은 자체 기획보다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개발된 기술이다. 정부부처나 기관 관제 담당자를 만나면 관제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관제 영상이 외부로 반출되는 상황과 이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하고 있었다.

코어셀은 얼굴인식과 그에 따른 마스킹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관제 담당자가 고민하는 영상 반출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영상 보호 및 반출영상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일부 지자체에서 해당 솔루션을 두고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진행 사례가 없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자체 납품이 진행되면 이를 필두로 많은 지자체 기관과 관제수요처에서 해당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07년부터 얼굴인식 개발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시장 진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반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이미 얼굴인식 관제시스템, 지능형경계시스템 등 솔루션이 고객에 납품돼 운영 중인 상태다. 영상반출솔루션도 관련 솔루션 판매와 함께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비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출입통제, 관제, 경계 등 보안 분야에 대한 요구에 따라 제품군이 형성돼 있다. 얼굴인식으로 연령과 성별 등을 분별할 수 있는 기술이 완성된 상태인 만큼 인식정보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이나 관광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 반출시스템은 통합 패키지로 구성할 예정이다. 보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상 보안(반출관리), 출입통제, 지능형경계, 접객 솔루션 등을 통합한다. 경계 뿐 아니라 출입자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내부 권한별 출입통제 및 영상보안까지 통합·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소별 기술 개발이 완료돼 이른 시간 안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