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아나운서, 故김자옥 빈소 지키려 '라디오 활동 중단'

김태욱아나운서 故김자옥 빈소
 출처:/SBS
김태욱아나운서 故김자옥 빈소 출처:/SBS

김태욱아나운서 故김자옥 빈소

故김자옥 빈소를 지키기 위해 김태욱아나운서가 라디오 활동을 중단한다.



18일 한매체를 통해 SBS 라디오국 관계자는 “김태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수요일부터 대타 DJ가 맡을 예정이었는데 배성재 아나운서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매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는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DJ를 맡고 있다. 하지만 고 김자옥의 사망으로 당분간 DJ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태욱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것.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가 주말까지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여건이 되면 중간에 투입될 수도 있으나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녹음 분으로 대체된 바 있다. 18일 역시 녹음 방송으로 꾸며지며 오는 19일부터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한편 김자옥은 2008년 발견된 대장암이 최근 폐로 전이되면서 투병했지만 지난 16일 오전7시40분 세상을 떠났다.

故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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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