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힐링캠프
배우 홍은희가 ‘힐링캠프’에서 가족사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홍은희(34)가 출연했다.
홍은희는 “내가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사춘기 시절 고생하는 엄마를 보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커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MBC 공채 텔런트 데뷔 후 연기 공부를 위해 서울예대에 합격했는데 어머니가 힘이 들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돈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아버지가 날 도와주지 않아 화가 났고 그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가족 여행 중 우연히 아버지 고향을 지나던 중 유준상의 권유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 결국 만나게 됐다”며 “남편이 ‘장인어른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유서방 나는 자네를 많이 봤네’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막 났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에 대해 “왜 11살이나 많은 사람과 결혼했느냐고 묻는데 아버지에 대한 부재 때문에 그런 그늘이 그리웠던 것 같다. 실제로 남편이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이 교제 한 달 뒤 어머니께 인사하러 와 나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며 “한동안 어머니와 냉전이었는데 유준상이 어머니 앞에서 넉살 좋게 행동하자 마음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홍은희 유준상 언급에 네티즌들은 "홍은희 유준상 언급, 각별하겠구나", "홍은희 유준상 언급, 결혼 잘 했다", "홍은희 유준상 언급,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은희 유준상 힐링캠프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