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행림컨소시엄의 ‘Bloulevard(즐거운 대가로수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선작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상징적 디자인과 가속기동의 지반안정화, 장치 요구조건 충족, 매스콘크리트 품질관리, 완벽한 방서선 차폐 및 관리를 통해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설계 주안점으로 제시했다.
미래부는 12월부터 중이온가속기 장치구축과 연계해 건설설계에 착수, 2016년 말 착공하고 2021년까지 중이온가속기를 완공시킬 예정이다.
미래부는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실시계획이 조만간 승인 고시될 예정이어서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이 더 이상 지연 없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에는 4개 컨소시엄이 경쟁했으며 당선작 외에 우수작으로 삼우 컨소시엄의 ‘Ion+Flux’가 선정됐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