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에서 자사가 개발한 액션 RPG ‘뉴 던전스트라이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 샨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중국 유저 특성에 맞는 유료화 모델을 구축하고 중국풍 그래픽을 추가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샨다게임즈는 ‘지성지광(地城之光, 던전의 빛)’이란 이름으로 이미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서버 안전성과 중국 현지화 검증을 마쳤다.
지난 테스트에서는 80%에 육박하는 재 접속률과 100만명에 가까운 사전가입자 수를 기록, 정식 서비스 전부터 중국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샨다게임즈는 지난 9월부터 게임 이용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후원하는 등 대규모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정식 서비스에서는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와 채널링 제휴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바이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사장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중국 이용자의 큰 기대와 애정을 느꼈다”며 “샨다게임즈와 완벽한 호흡으로 중국에서 다시 한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RPG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