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버 상에서 활동을 하는 사이버 스타가 증가하자, 이를 양성하는데 주력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통합 커뮤니티 방송 마케팅 기업으로 알려진 지스타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월, 중국의 YY사와 합작 법인인 ㈜HUYA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다.
기존에 ‘게임’이라는 문화 컨텐츠를 이용하여 ‘아프리카 TV’와 ‘유튜브’등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많은 엔터테이너들을 매니지먼트하고, E스포츠 프로구단을 운영하고 있던 지스타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의 인터넷 방송기업인 YY사와의 합작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중순 출범 예정인 ㈜HUYA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방송, 음반제작, LOL프로게임단운영(HUYA타이거스) 등을 통한 사이버 스타 배출을 비즈니스 모델로 내놓았다. 이를 위해 현재 인터넷 방송강화, 음반제작, LOL E스포츠 구단 창단 등의 분야에 약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HUYA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게임단으로써 활동 중인 HUYA타이거즈는 오는 2015년 LOL 챔피언스 리그 참가 시드권을 차지하기 위한 리그 예선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로 전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바가 있다.
이들은 본선 무대에 올라 2014년 11월 21일, 22일 양일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게임국제박람회에서 토너먼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스타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새롭게 시작하는 ㈜HUYA엔터테인먼트의 정지호 대표는 “보다 적극적인 사이버스타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이번 합작 출범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현재 E스포츠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지스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는 중국의 YY사는 중국 제일의 게임방송 플랫폼으로, 2012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였으며, 중국 생방송 시작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