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에스안테나(대표 강 서)는 ‘저고도 자동추적 차량용 위성안테나’로 제15회 전파방송신기술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에는 ‘전기적 빔틸트를 적용한 하이 게인·와이드 빔 도파관 안테나’라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위성용 Ku밴드(10.7㎓~12.75㎓) 위성신호를 수신할 수 있으며, 차량 탑재 안테나를 4㎝ 이내로 낮출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10㎝ 이상 돌출된 제품보다 우위를 점했다.
제품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안테나 자체에 ‘전기적 빔틸트’를 적용했다. 좁은 빔폭을 넓히기 위해 안테나 내부에 원뿔형의 테이퍼(Taper) 구조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얇으면서도 수신 성능이 뛰어난 안테나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통합조립이 가능한 일체형 디자인을 실현, 부품수를 줄였다. 투자비와 조립공정이 줄어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앤에스안테나는 종업원 1명, 지난해 매출 3억2000만원의 소기업이지만 차량용 위성안테나 관련 두 건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해 장래가 기대된다. 수출 전용 모델로 지금까지 4억8000만원 수출 실적이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