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0) 멜리아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0) 멜리아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멜리아(Melea)는 자동차 업체를 위협할 특허관리 전문업체(NPE)로 주목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멜리아는 43개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 특허가 자동차업체 미치는 기술적 영향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동차업체가 멜리아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총 36건에 달한다. 기술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인용 수’가 많은 것은 특허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확보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 인용 사례가 많은 것은 소송 발생 위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자동차 업체 가운데 미국 크라이슬러(Chrysler)가 멜리아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했다. 크라이슬러가 멜리아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총 12건이다.

멜리아는 자동차 부품사인 에이덱 플라스틱tm(ADAC PLASTICS)과 키 플라스틱스(KEY PLASTICS) 등을 제소하는 등 자동차 관련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소송에 적극적인 NPE여서 분쟁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자동차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완성차 업체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0) 멜리아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